[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채권시장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미국 초저금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심리적으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일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금리가 2bp 정도 하락했다. 반면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장기물들이 저평과의 괴리로 좀 더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38%로 전 영업일보다 2bp 내렸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51%, 10년물은 3.80%로 2bp씩 내렸다. 국고채 20년물은 3.95%로 1bp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5%, 2년물은 3.49%로 각각 전일 대비 1bp하락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3.54%로 변동이 없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이 전거래일 대비 7틱 상승한 104.4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156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5145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3788계약을 순매도하며 물량을 넘기는 양상을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21틱 상승하며 109.82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9틱 상승한 109.70으로 강하게 출발하여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가다가 당일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선물의 경우 장 초반에 은행쪽의 매수세가 강력하게 들어오면서 여러 이야기가 시장에 돌았지만 막판에 5000개 수준에서 순매수가 끝난 것을 보면 특별한 이슈는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재료에 의한 강세장은 아니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전일까지 외국인 매도물량이 계속됐는데 104.50 정도를 목표로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국내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이 계속 유동성을 풀면서 미국의 채권 금리가 낮아진다면 유동성이 자국의 안전자산에 묶여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디레버리징이 되는 상태는 아니라 힘들지만 앞으로는 한국 등의 이머징 국가로 유동성이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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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