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가 대일(對日) 역조 확대로 이어지는 공식이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으로부터 부품소재 수입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수출이 증가하면 대일 무역적자 폭이 커져 왔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수출은 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를 돌파했음에도 이례적으로 대일 적자가 1~11월중 전년동기에 비해 65억달러나 감소했다.
협회는 "이는 대일 수출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리먼 쇼크 이후 해외 아웃소싱을 천천히 늘려가던 일본기업들이 대지진과 '초엔고'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동시에 겪게돼 한국 제품 구매에 불씨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박기임 수석연구원은 "우리 정부는 올해 '대세계 수출 확대=대일 적자 확대'라는 연결고리를 확실하게 끊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일 수입 감소' 보다는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일 원자재 수출이 다소 둔화되는 반면 절전관련 및 발전설비, 자동차 부품 등 자본재 분야와 식품, 패션, 이미용제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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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