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한중FTA에 대해 우선적으로 농산물과 같은 민감한 부분에 대한 사전 합의가 이뤄진 다음에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통령은 16일 오전 라디오연설에서 "한․중 FTA와 관련해 중국은 조속한 협상 개시를 요청해 왔다. 다른 나라와 달리 한․중 FTA는 경제는 물론 안보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공식 협상이 개시되더라도, 농산물과 같은 민감한 부분에 대한 합의가 없이는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대통령은 또 "중국이 의료, 실업, 산재 등 새로운 사회보험법을 제정함에 따라 중국 내 우리 기업과 주재원이 연평균 4,500억 원을 부담하게 됐다. 이를 면제하기 위해서 긍정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까지 우리 기업은 중국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반면에,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는 거의 없었다. 이번 만남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기업들도 한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서민생활에 대해 "‘서민생활 안정’을 경제 분야 새해 국정목표로 말했다. 정부는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안정에 최우선적으로 힘쓰고자 한다"며 "특히 음식점, 미용실 같은 개인서비스업에 대해서는 선진국처럼 가격표를 바깥에 내걸도록 하는 ‘옥외가격표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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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