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연초부터 CJ CGV의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들과 외국인간의 매매 스탠스가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장 막판 반등하며 전날대비 100원, 0.38% 상승한 2만 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2만 5700원까지 밀리며 지난 5일 종가인 2만 7700원에서 6% 이상 후퇴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다 사흘 만에 상승한 것.
증권사들은 CJ CGV가 지난해 영화 흥행 성공을 인한 관객 증가로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황성진 HMC 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관객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풍부한 라인업과 국내 사이트 추가 출점으로 인해 2012년 국내 점유율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도 "4분기 관람객 호조 및 기저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고, 올해 자회사 손실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조정시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스타' 인수를 시작으로 이번 주 신규 극장을 개관하며 2016년까지 198개 스크린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점도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관은 구랍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6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갔고, 1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째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 행진에 나서 좀처럼 주가에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올해 첫거래일부터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인 뒤 다시 지난 6일부터 6거래일째 내다팔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5일 연속 매도에 나섰고, 이보다 앞선 9월 1일부터 11거래일 매도우위였다. 10월 들어서는 순매수한 기간이 단 7일에 불과 했다.

이에 대해 최근 영화사업이 다른 엔터주들에 비해 상대적인 관심권에서 멀어진 데다 해외 사업이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투자에 따른 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감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으나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종편 개국이나 한류 열풍으로 인한 엔터테이먼트주가 관심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영화관 비지니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멀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A 증권사 엔터테인먼트 담당 연구원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사업 실적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해외시장 투자에 따른 손실로 매도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올해 하반기 실적은 괜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에 주가는 조금씩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 역시 "올해 국내 점유율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