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올해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못할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을 위해 이명박 정부가 도입한 보금자리주택이 보상 반발 및 인근 주민의 반대, 그리고 시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경영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공급 예정인 보금자리주택이 자칫하면 모두 내년 이후로 본청약이 연기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에 보고한 '2012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급할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15만 가구다. 이는 지난해 설정했다가 조정한 공급 목표와 같은 가구수다.

하지만 15만 가구가 올해 공급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토부가 업무계획에서 밝힌 보금자리주택 공급량은 모두 사업승인 물량으로, 실제 공급량하곤 전혀 상관이 없다. 사업승인은 그린벨트 해제와 실시계획이 수립되고, 환경영향평가 등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가능한 것으로, 사업승인이 됐다고 해서 곧바로 청약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공급이 예정된 보금자리주택도 자칫하면 본청약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토부와 LH, SH공사에 따르면 올해 공급될 보금자리지구 내 보금자리주택은 시범지구 중 아직 본청약을 실시하지 않은 하남미사지구를 비롯해, 2차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세곡2지구, 내곡지구, 부천옥길지구, 시흥은계지구, 구리 갈매지구, 남양주 진건지구, 인천 구월지구 등이다.
 
이중 서울 세곡2지구 등은 6, 7월께에, 그리고 구리갈매지구는 9월께 각각 본청약을 예정하고 있으며,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등은 연말께 본청약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 현재 협의 보상을 대부분 마감하고 착공에 들어간 곳은 SH공사가 추진하는 서울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 밖에 없으며, LH가 시행하는 경기도 보금자리지구는 단 한 곳도 착공은 커녕 보상 작업을 과반 이상 마친 곳이 없다.
 
이처럼 보금자리주택 착공과 본청약이 부진한 까닭은 다름 아닌 보상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가장 빠른 보상률을 보이고 있는 구리 갈매지구가 40%정도만 협의보상에 이른 상태며, 부천옥길, 시흥은계는 고작 25%선의 보상율에 머물고 있다. 아울러 남양주 진건은 주민들의 보상에 관한 반발이 워낙 강해 이보다도 낮은 보상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칫 시범지구인 하남미사지구와 SH공사가 시행하는 세곡2지구 등 서울지역 보금자리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연내 공급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미 국토부와 LH는 남양주 진건지구는 사실상 연내 공급이 불가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와 LH 역시 현재의 보상 속도를 감안하면 착공 및 본청약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의 보상이 극히 저조한 상태인만큼 착공이 가능하더라도 본청약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LH 관계자는 "아직 공급 일정이 나오지 않은 만큼 단언할 수 없지만 2차 보금자리지구 전체가 공급되긴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더욱 부정적이다. 시장에서는 경기도 보금자리주택 시행사인 LH의 자금여력을 볼 때 주민들의 반발이 아니더라도 보상 작업이 상당히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시범지구 미청약단지와 보상이 대부분 마무리 된 서울지역 보금자리 외에 2차 보금자리는 연내 공급 되지 않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이 경우 정부의 보금자리 공급 일정에 따라 내집마련 계획을 세운 예비 청약자들의 피해 역시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LH가 2월말께 보금자리 공급일정을 고시할 예정이지만 이 일정이 지켜질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공급 세대수를 채우기 위해 보상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청약부터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법령상 민간 분양 아파트는 일반분양 이전에 토지 매입이 완료돼야 청약이 가능하지만 공공 아파트는 그 같은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토지매입이 50%~70%에 머물러도 청약 실시가 가능하다. 실제 국토부와 LH는 이미 본청약을 마친 보금자리 시범지구도 100% 토지매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청약을 실시했다.

정권 마지막 해인 만큼 정부와 LH가 보금자리 공급 실적 증대를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쓸 가능성도 농후하다. 하지만 이 경우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해 입주예정기간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청약자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명박 정부의 특화 주택인 보금자리 주택은 주거복지상품인 만큼 정권이 바뀐다해도 계승될 가능성은 높지만 사업 추진 속도는 확신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일정만 바라보다가는 자칫 내집마련 계획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