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진년 새해 첫주 국내외 주식펀드는 모두 상승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서다. 국내주식펀드는 삼주째 플러스를 기록했고, 해외주식펀드는 한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일 오전 공시가격 기준으로 국내 일반주식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1.79% 올랐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는 2.08% 상승했다.
미국과 독일, 중국의 제조업 지수 호조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을 유도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2.26%로 주식형펀드 가운데 성과가 가장 좋았고 중소형주식펀드는 1.94%, 배당주식펀드는 1.41%를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9% 0.64%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11개 펀드 중 140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레버리지펀드와 화학업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성과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금융관련 테마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5.62%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국내채권펀드는 채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지로 소폭 상승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10% 오른 가운데 초단기채권과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모두 0.11% 성과를 거뒀다.
해외주식펀드도 한주간 2.06% 뛰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호전 기대감에 급반등했고 지역과 유형을 가리지 않고 모든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브라질 등 남미신흥국펀드의 상승세가 가장 돋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5.46%로 가장 크게 올랐고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한주간 4.92% 상승해 뒤를 이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세와 브라질의 지난해 12월 수출 호조, 무역흑자 급증 등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주식펀드도 3.40% 올랐다. 지난 2일(현지시각) 발표된 독일과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개선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은 0.97%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해외주식형펀드에는 미치지 못했다. 새해 연휴 기간 중에 기대됐던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이 나오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작용했다.
섹터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펀드(6.85%)와 에너지섹터펀드(4.09%)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이란 리스크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상승하면서다.
이에 따라 원유 등 원자재가격 강세에 힘입어 에너지, 금 등 원자재 관련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중국본토 투자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펀드가 한주간 수익률 6.97%를 기록하며 전체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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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