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2011년 4분기 어닝시즌이 막을 올린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위기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미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분석가들은 지난 4분기 미국의 주가가 유로존 위기 상황을 이미 반영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2012년 기업 수익을 전망하면서 유로존 상황 악화에 따른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반영해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켓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숀 해켓 사장은 "미국 경제가 세계 다른 지역과 어느 정도 탈동조화(decouple)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불건전한 낙관론이 일부 존재한다"면서 "그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휴렛 패커드와 보험사 메트라이프 등 몇몇 기업들은 이미 유로존 위기를 이유로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의 수요가 지난해 여름 이후 꾸준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의 지난해 4분기와 금년 1분기 수익 전망은 큰 폭으로 축소됐다.
S&P500의 10개 부문 수익 전망은 모두 하향 조정됐다. 특히 기초소재(materials)업종과 금융업종의 수익 전망이 가장 타격을 받았다.
공업(industrial), 소비재업종, 기술업종도 유로존 위기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S&P500 기업 전체의 4분기 수익 성장 전망치는 이전의 17.6%에서 7.9%로 이미 하향 조정됐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의 기업 수익 분석가 하워드 실버블라트는 S&P500 기업들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14%는 유럽에서 발생한다면서 유럽의 상황 변화는 기업 수익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면에서 14%는 차이를 만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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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