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6일(현지시간) 앞서 발표된 소매판매 및 경기신뢰지수 등 일련의 유로존 거시지표들은 2011년말 유로존 경제가 하강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반영했다.
하지만 기업체감지수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유로존 경기침체가 그다지 극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부추겼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11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월간 0.8%, 연율 2.5% 각각 감소하며 전월 및 전망치에 비해 악화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유럽위원회(EC)가 발표한 12월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21.1로 11월의 마이너스 20.7(수정치)보다 악화되며 유럽 가계들의 조심스러운 소비성향을 반영했다.
12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93.3으로 역시 전월에 비해 악화되었다.
소매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가 악화된 것은 유로존이 고실업률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으로, 유로스타트는 이날 11월 유로존 실업률이 10.3%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10%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실업률이 8.6% 수준을 보인 것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다만 앞서 발표된 기업체감지수 만큼은 10개월만에 처음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 제조업부문이 생산계획과 수출수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했다.
12월 유로존 기업체감지수는 마이너스 0.31포인트로 11월의 마이너스 0.44포인트에서 상승했으며, 전망치 마이너스 0.5포인트 또한 상회했다.
유로존 경제가 2011년 4분기~2012년 1분기 위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미국 경제가 2012년 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그나마 유럽의 수출호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