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투자자문회사의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4~9월) 실적이 주가하락 여파로 크게 나빠졌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회계연도 2011년 상반기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1%(236억원) 감소한 138억원에 그쳤다.
이는 고객들이 낸 수수료 등 자문사의 영업수익이 늘었지만 주가가 지난해 2분기에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문사들이 고유재산으로 운용하는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훨씬 더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수익은 2010년 상반기에 비해 66.1%(488억원) 증가한 21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70%(757억원) 늘어난 183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9월말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는 모두 153개사이다. 회사별로는 브레인의 순이익이 15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케이원(77억원), 코스모(42억원), 디에스(35억원), 포커스(22억원) 등 투자자문사 상위업체들도 흑자를 이어갔다.

반면 가치투자자문으로 69억9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아크(-31억8000만원),
웅진루카스(-21억3000만원),그린(-15억2000만원), 시선(-12억8000만원) 순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전체 투자자문회사의 당기순이익 감소가 지난해 2분기중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고유재산 운용을 위한 주식․파생상품 투자에서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기준 투자자들이 전업 자문사에 맡긴 돈은 2010년 9월과 비교해 2.5%(7000억원) 감소한 2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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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