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경제지표, 기대감 높인 '호조세'
- FED, "향후 기준금리 전망 공개키로"
- BOfA, 5% 급등 VS 맥도날드 1.5% 하락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의 호조에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급등세로 새해 첫 거래를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 2397.38로 지난해말 종가보다 179.82포인트, 1.47% 상승하며 새해 첫날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57포인트, 1.67% 상승한 2648.72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 역시 19.46포인트, 1.55% 오르면서 1277.05로 새해 첫날을 마무리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거의 200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새해 첫거래일 중 역대 3번째 높은 오름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전미구매관리자협회(ISM)는 12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52.7보다 높은 53.9를 기록해 블룸버그의 예상치인 53.5보다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주문의 증가와 고용 부문의 회복에 따른 것으로 6개월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아울러 11월 미국 건설지출도 전월보다 1.2% 오르면서 시장 기대치보다 0.5%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최근 주택시장은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유지되면서 지난 18개월여간 침체를 보였던 부동산 경기의 회복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 것.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선축에 이어 사무용 건축까지도 점차 호전되는 양상"이라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미국연방준비제도(Fed)는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대중에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FOMC 의사록을 통해 "1월 개최되는 회의부터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을 함께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추가적인 부양책의 필요성과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것이 위원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말해 향후 2~3년간의 금리 전망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지난해 최악의 성적을 보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5% 가량 오르며 급등세를 보인 반면 최고 수익률을 자랑했던 맥도날드는 1.5% 미끄러지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카터필러는 3.7%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셰브론과 코노코필립스는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2%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스코도 JP모간의 긍정적인 보고서에 힘입어 3.3% 가량의 상승을 보였다.
에버딘에셋 매니지먼트의 폴 에킨슨 북미주식부문장은 "새해 긍정적인 요소들이 작용했다"면서도 "그러나 유럽 및 중국의 부채 이슈 등 주요한 사안들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1월은 주식시장에서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시기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83년 중 60년동안 S&P500지수는 1월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한해 거래가 마무리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