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약업계, 올해 약가인하-한미FTA 후폭풍 극복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및 개별기업별 비상대책 마련에 골몰
[뉴스핌=서영준 기자] 올해 국내 제약업계는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제도 시행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FTA발효시 어느 업종보다 제약업계의 타격이 크다.  국내외 대형변수 발발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각 제약사들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자는 각오를  재차 다졌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2일  "내년은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제도 시행을 시작으로 제약업계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우리 회사도 매출이 감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신약 개발과 해외 수출 비중 확대를 통해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장기적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세계적 메가 브랜드(Mega Brand) 육성 ▲글로벌 인재 육성 ▲상호 신뢰 관계 형성을 통한 인맥 쌓기 등을 우선 중점 과제로 꼽았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목표와 원대한 지향점을 찾아야 할 때"라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것이 녹십자의 사명이며, 건강산업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또 "2020년 국내 매출 2조원, 해외 매출 2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며 임직원들에게 ▲창의도전 ▲봉사배려 ▲정도투명 ▲인간존중 등 네 가지 핵심가치 실천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주력제품 글로벌화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7~8%를 차지하던 R&D비용을 올해부터 10% 이상 대폭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약가인하 현실화 등 외부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R&D 성과 가시화 등 내실있는 성장으로 위기를 극복해가자"고 다짐했다.

대웅제약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제품 차별화를 통한 시장확대 ▲글로벌 R&D 역량 강화 ▲창의와 신뢰를 통한 일할 맛 나는 회사 등으로 확정했다.

이 대표는 "영업과 마케팅 부분에서 약가인하 시행을 앞두고 수익성 악화에 대비, 품목 구조조정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R&D 부분은 차별화된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신약 분야는 신경병증성통증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등 임상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최상후  대표는 "내년은 우리에게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위기는 시련만을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강인한 생존력을 훈련시키는 과정도 함께 제공한다"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마음 속 열정의 불을 다시 지펴 하나로 단결해 힘차게 나가자"고 당부했다.

유한양행은 이를 위해 '위기돌파, 한마음 한유한' 경영슬로건을 선포하고 ▲도전목표 실천경영 ▲성과중심 R&D강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열린마음 창조적 변화를 4대 경영지표로 제시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내년에는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미래 핵심가치에 선택과 집중하자"며 "일괄 약가인하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더불어 ▲바이오 및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확대 ▲국내외 유망신약 도입 ▲아모잘탄·에소메졸 등 개량신약의 글로벌 성과 확대 ▲북경한미연구센터와의 R&D 네트워크 본격 가동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영은 종근당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획기적 신약 개발과 차세대 인재 양성을 통한 글로벌 비전 확립으로 중장기적 발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것"이라며 "내실있는 책임경영을 통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실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약업계의 올해 신년사, 경영목표에는 상당한 '비장감'이 서려있다.  어느 해보다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아서다.  일괄 약가인하라는 국내 악재와 한미FTA발효시 제약업계 후폭풍도 거세다.   일각에서는 업계 구조조정 태풍이 일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제약업계가 새로운 도전과 응전의 한 해를 맞았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