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현대증권은 한국 증시의 버팀목인 미 경기 호조세가 힘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1월 증시 방향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1월 코스피 밴드로는 1700~193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상원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를 통해 "미 쇼핑시즌의 마무리와 더불어 미 경기 모멘텀 역시 둔화가 불가파할 것"이라며 "11월 이후 한국 증시는 미국의 경기상승에 더 연동한 바 미 경기 모멘텀 둔화는 한국 증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 정상회담에서 유로지역 국가채무 위기에 대한 해법제시와 중국의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 및 금융정책 스탠스 변화도 주목해야 할 주요변수 중의 하나라고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월 유럽 정상회담에서 정책적 해법이 제시될 가능성은 여느 때보다 높다"면서도 "이미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유로지역의 신용경색정도와 탈동조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후 유럽 지역의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추가 지준율 인하 효과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속하게 이탈하고 있어 유동성 공급효과는 상당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한국 증시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오히려 투자경기로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정책의 지속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종에 대해선 "포트폴리오 전략상 IT/경기소비는 소폭 비중확대를, 중국진출 소비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며 "유럽 신용경색 해법 제시 이후 은행업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계 자금 이탈 및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계 자금 유입 부진 속에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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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