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포스코는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친화적인 비스무스(Bi) 쾌삭강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가 5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쾌삭강은 지난해 LG전자의 TV 설계 도면에 정식 소재로 등록돼 적용시험을 마쳤으며, 올해부터는 LG전자에서 생산하는 모든 TV제품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쾌삭강은 원형 형태의 가늘고 긴 철강재인 선재(Wire Rod)제품의 한 종류로 자동차 변속기 부품, TV본체와 디스플레이 장치를 고정시키는 조립용 부품과 같이 다양한 모양으로 표면이 잘 깎이고 가늘고 긴 구멍이 잘 뚫리는 등 가공성이 뛰어난 강재다.
그동안 쾌삭강은 가공성이 우수한 납(Pb) 쾌삭강이 대부분이었으나, 가공시 발생하는 납(Pb) 성분이 체내로 축적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작업자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폐기처리 시 발생하는 유해 성분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한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유럽,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대체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신제품 개발에 나선 이래 위장약, 음료,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성분인 비스무스(Bi)를 첨가해 납(Pb) 쾌삭강이 가지고 있는 가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해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 쾌삭강 양산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쾌삭강은 LG전자 외에도 최근 국내 최대 수요처인 현대기아차로부터 자사적용 부품 소재 인증을 받았으며, 삼성전자에도 인증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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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