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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신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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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영수 기자]  2012년 임진(壬辰)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은 제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저는 1년 전 취임식 때 바로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강조하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다름 아닌 소비자와 생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따뜻한 균형추로서 공정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장경제의 따뜻한 균형추로서 투철한 목적의식과 열의를 가지고 업무에 전념해 주신 직원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공정위는 작년에 서민생활 안정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많은 역량을 쏟았습니다.

주로 가공식품 등의 민생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인상을 유발하는 카르텔을 집중 감시함으로써, 물가불안 시기를 틈타 가격을 부당하게 편승 인상하려는 사업자들의 시도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하도급법령 개정, 대규모유통업법 제정 등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아울러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과의 합의를 통해 중소 납품업체들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상당 수준 낮추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우리에 대한 외부기관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국무총리실의 각 부처 업무평가 결과, 우리가 핵심과제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권익위원회의 정부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열네(14)개 조사․규제부처 중 1위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일 잘하고 청렴한 부처’로 평가받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룩한 성과라고 생각하기에 여러분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하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공정위 가족 여러분! 올 한해 우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들을 챙겨 보기에 앞서, 먼저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공정위는, 제가 1년전 취임사를 통해 강조한 것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소비자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상호 공생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따뜻한 균형추로서의 역할을 계속 지향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쟁당국으로서 담당해온 경쟁촉진 기능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수행하면서, 시장의 성과와 경제성장의 온기가 시장참여자들에게 골고루 미치도록 하는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난 달 우리가 대통령께 보고 드린 업무계획을 통해 2012년 업무추진 목표를 ‘중소기업, 대기업, 소비자가 모두 공감하는 따뜻한 시장경제 구현’으로 설정한 것도 동일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공정위는 그동안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제에 역량을 집중하였고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분야뿐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간 균형추로서의 역할에 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올 해를 1년 전에 말씀드렸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균형추로서 공정위의 역할을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해로 삼고자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정위는 올 한해 소비자들이 역량을 결집하여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시장의 주인으로서 제대로 대접받고 기업들의 문화와 행태변화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먼저, 온라인 컨슈머리포트를 발간하여 소비자 비교정보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추진할 할 과제입니다.

소비자들의 소송을 지원하고, 단체소송의 범위를 손해배상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사적 구제시스템을 확충하는 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동의의결제가 신속하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잘 운용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커머스(e-Commerce) 부문에 대한 소비자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하는 것도 매우 긴요한 추진 과제입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유통채널이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함으로써 유통분야 전체의 혁신을 유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역점 추진할 분야입니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동반성장 문화가 기업 생태계 속에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선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다방면으로 확산시키고, 평가기준 개선 등을 통해 협약제도의 내실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구두발주, 부당단가인하, 기술탈취 등 중소기업들을 괴롭히는 3대 불공정관행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대기업집단들의 경쟁입찰 확대를 유도하여 중소 독립기업에 더 많은 사업기회가 제공되도록 이끌어 가야 합니다. 아울러 대기업집단의 복잡한 출자구조를 분석, 공개함으로써 시장 자율 감시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내부거래가 해소되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한 대규모유통업법의 시행을 계기로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우선 상시 감시체계를 통해 불공정행위의 징후를 신속히 파악해 조치함으로써 유통분야 불공정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판매수수료 외에 판촉비용 등 납품업체들의 추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종합개선대책 마련도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임무에도 결코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분야들에 있어서의 담합 등 불공정거래와 경제 전체에 대한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기술혁신 분야에 있어서의 독점력 남용행위 등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한 조치가 요구됩니다. 

존경하는 공정위 직원 여러분!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 중에는 단순한 법 적용이나 개별 사건에 대한 사후 시정만으로는 사실상 근본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과제들이 많습니다. 불공정 하도급관행, 대형유통업체의 납품업체에 대한 우월적 지위 남용,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문제 등이 특히 그렇습니다.

따라서 사후 조치보다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고, 때에 따라서는 이해당사자들이 정책방향에 동참하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작년에 우리가 대형유통업체들을 적극 설득하여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낮추도록 유도한 것이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업무를 하면서 이런 점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공정위는 이제 서른 살을 넘어 장년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직원들 각자가 전문성과 청렴성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함으로써 국민과 기업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성숙한 공정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에 대한 평가가 괜찮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올해는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해인만큼 그 간에 우리가 추진해온 일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정진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공정위 가족 여러분! 올해 임진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흑룡과 같이 여러분 각자가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하고 또 끝까지 그 기운을 이어 받아서 연초에 세운 꿈과 계획들이 결코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않고, ‘화룡점정(畵龍點睛)’과 같은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오늘 저의 신년사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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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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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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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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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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