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D’에 관련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D 콘텐츠는 영화, 책은 물론 핸드폰, 게임, 아이 성장 앨범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제작되고 있다.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3D 콘텐츠 육성사업에만 약 18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D 콘텐츠 육성사업을 위해 서울 상암동 DMS에 ‘3D 입체영상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3D 콘텐츠는 점점 대중의 생활에 깊게 파고들고 있다.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3D 영화’ 콘텐츠
영화는 현재 많은 대중들이 향유하는 문화콘텐츠이다. 3D콘텐츠 중에서도 가장 익숙한 장르로 소비자의 반응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분야다. 최근 2~3년의 극장가는 3D 영화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영화 ‘아바타’, ‘7광구’ 등은 3D영화라는 화제성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다.
요즘 눈에 띄게 늘어난 3D영화 개봉관만 봐도 3D콘텐츠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3D영화의 제작 편수는 해마다 점점 늘고 있다. 2011년에는 약 40편 가량의 3D영화가 개봉했다. 2012년에는 약 50여 편의 3D영화가 개봉 예정 중에 있다. 한국 영화계도 3D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BS 다큐 ‘점박이:한반도의 공룡’은 순수 국내 3D 기술로 제작된 첫 영화다. 세계적인 영화계의 흐름이 3D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향후 3D 영화 열풍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 스튜디오 업계, 우리 아이 모습 그대로…왜곡 없는 ‘3D 사진’
최근 3D사진에 대한 베이비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기존의 2D사진은 약간의 왜곡을 감수해야 했다. 반면, 3D사진은 왜곡 없이 아이의 현재 모습 그대로를 기록해 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3D사진은 ‘만삭 사진’, ‘성장 앨범’ 등 소중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젊은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3D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3D사진의 가치는 향후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 촬영해 두면 성장한 아이들이 3D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3D산업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3D사진은 3D콘텐츠의 상용화에 대비한 ‘미래 지향적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3D 사진 촬영은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한 고급기술이다. 기존의 베이비스튜디오나 사진작가가 3D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촬영장비 개발도 필요하다. 국내 최초로 베이비스튜디오 분야에 3D 촬영 기술을 도입한 ‘피아체’의 지용한 대표는 “3D 사진 촬영은 평범한 기술이 아니라 고급 기술이 요구된다. 경쟁이 치열한 베이비스튜디오 시장에서 3D 기술을 확보한 스튜디오들이 우위를 점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눈으로 보고 익히는 즐거움, ‘3D 도서’
‘3D 도서’는 점차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구글에서 제작한 오픈소스 웹브라우저인 크롬 실험실은 웹 공간에 3D 서점인 ‘웹GL 책장(WebGL Bookcase)’을 세웠다. 구글 북스에 등록된 책 가운데 1만권 이상의 책을 3D로 구현한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되며 전자책 활용도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에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패드용 3D 전자책이 출판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 3D도서는 시각적으로 예민한 어린이 관련 도서를 중심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3D 도서는 정보를 입체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게 제작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집중도를 높여준다. 3D 도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디지로그북(Digilog book)’이라는 형태로도 발전 중이다. ‘디지로그북(Digilog book)’은 정보를 시각, 촉각, 청각을 통해 전달하는 전자책이다. 재미와 함께 배움을 익힐 수 있어 ‘차세대 전자책’으로 꼽힌다. 광고, 홍보 등 대중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분야에 응용이 가능해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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