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백화점 및 대형마트들이 선물세트 단가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우와 굴비, 수산물 등 대표적인 선물세트가 작년보다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설과 동일하게 구성된 현대 특선 한우 매(梅)호는 46만원에서 42만원, 난(蘭)호 39만원에서 34만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장동건 현대백화점 정육바이어는 "한우가격이 떨어진만큼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10만원대의 실속세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타 유통업체는 과일선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과 달리 현대백화점은 과일 선물세트의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여 10만원 내외의 실속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굴비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것에 대비 예약 판매 할인 품목수를 지난 설 12품목에서 16품목으로 확대했고 할인폭도 8%~20%에서 15%~30%으로 높혔다.
롯데마트는 한우가 구제역 여파에서도 회복된 만큼 내년 설 명절에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준비 물량도 20% 가량 늘렸다. 이에 따라 한우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해 설 명절 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인 굴비의 경우는 구제역의 영향으로 반사효과를 얻었던 지난해 설과 같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준비 물량도 30% 가량 늘렸다.
반면, 과일 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배의 경우 세트용 대과(大果)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작년 설보다 10% 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 사과 역시 잦은 비와 냉해 피해로 인한 전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20%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을 지난해 설보다 40% 정도 늘린 20만 세트 가량을 준비했다.
이정훈 현대백화점 수산물 바이어는 "이번 설에 굴비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예약 판매기간을 활용하면 최대 3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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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