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노동시장의 개선세를 보여주는 주간실업수당 청구지표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와 임금 관련 지표는 상반된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투자 리서치사인 트림탭스의 최고경영자 찰스 비더만은 22일(뉴욕시간) "월스트리트는 미국의 경제가 세계의 다른 지역 국가들에 비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를 보이지만 임금과 연봉 성장 및 온라인 일자리 수요는 그같은 견해가 틀렸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트림탭스가 산출한 자체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구인 공고 증가세가 둔화됐고 세금과 인플레 조정을 거친 임금도 직전월에 비해 1.2% 떨어졌다.
비더만은 이어 골드만 삭스그룹, 모간 스탠리, JP모간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등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의 감원이 일자리 성장에 부담을 주었으며 보너스 감축도 임금 상승을 억누른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자료에 의하면 올 들어 대형 은행들은 유럽 주권국가채 위기와 취약한 경제성장 등을 이유로 4만명 가까운 인력을 덜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보수 산정 컨설팅사인 존슨 어소시이츠와 옵션스 그룹은 월스트리트의 올해 보너스가 30%~4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사인 골드만 삭스나 모간스탠리에 비해 한달 앞선 11월 30일에 기업회계연도가 마감된 투자은행 제프리스 그룹의 경우 주식 트레이딩 부문에서 70명 가량을 감원했고 4분기 직원들의 보수와 베니핏을 24% 축소했다.
또한 최고 경영자 리치 핸들러를 비롯한 이 회사의 중역들은 올해 보너스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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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