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장내 유동성 정체 현상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내년 기업과 가계부문의 대출 경색으로 경제 성장세가 약화되며 주된 신용경색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윌킨슨은 특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은 (ECB의 유동성 입찰에도 불구하고) 시장심리가 왜 약하냐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조치가 실물경제를 부양해 고용을 확대하고 소비 수요을 불러올 수 있을지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윌킨슨은 이어 "ECB 입찰에 분명 높은 수요가 있었지만 이것이 국채시장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3년만기 유동성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523개 은행들에 대해 총 4900억 유로에 가까운 저리 대출을 실시했다. 이같은 규모는 당초 전문가의 예상치 3100억유로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로존 은행들의 신용경색 우려는 크게 완화됐으나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액수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내 경제로 유입될지는 확실치 않다.
일부 분석가들은 유로존 은행들이 이같은 저리 대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채무위기에 직면한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국채 매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