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재계신뢰지수, 예상 밖 상승...유가 지지
* 장 마감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20일) 뉴욕 시장에서 3% 이상 급등 마감됐다.
긍정적 지표와 함께 이란 긴장, 카자흐스탄 근로자 시위도 공급 우려감을 지속시키며 급등 장세를 연출시켰다.
독일의 비즈니스 신뢰지수가 상승한 데다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1% 이상 반등하며 상품시장이 전반적으로 지지받았다.
여기에 긍정적인 미국의 11월 주택지표도 투자심리를 복돋우며 상승폭 확대에 일조했다.
이란은 지난 달 이란의 핵프로그램이 군사적으로 연계되어 있다고 밝힌 IAEA에 대해 관련 논의를 위한 방문을 허용했지만 서방 외교관계자들이 이날 로마에서 추가 이란 제재를 위해 회동한 것으로 전해지며 시장내 경계감을 불러왔다.
특히 씨티 푸처스의 팀 에반스 분석가는 "이란 헤드라인이 지난 주 화요일 랠리를 재현시킬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된 1월물은 3.34달러, 3.34% 상승한 배럴당 97.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4.14달러~97.45달러.
이날 상승폭은 지난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며, 200일 이동평균선 95.78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내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2월물은 3.19달러가 상승한 97.2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3.09달러, 2.98% 오른 배럴당 106.73달러에 장을 끝냈다.
거래량은 연말연휴가 다가오며 한산한 편이었다. 또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9.4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는 12월 재계신뢰지수가 107.2로 11월의 106.6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6.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뒤엎는 결과다.
또 스페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3개월, 6개월물 단기 국채 입찰 결과 수익률은 급격히 하락하며 유로화를 지지했다. 37억 2000만 유로 규모의 3개월물 입찰 결과, 수익률은 1.735%로 지난 회의 5.110%에서 크게 하락했으며,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응찰률은 2.9배로 지난 회와 동일했다.19억 2000만 유로 규모의 6개월물 입찰 결과도 수익률은 2.435%로 지난 회의 5.227%에서 역시 큰 폭 내렸고, 응찰률은 4.1배로 지난 회의 4.9배에 비해 약화됐다.
미국의 11월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지표도 예상을 상회, 뉴욕증시 급등세에 일조했다.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68만 5000호를 기록하며 월간 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63만 5000호 또한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1월 건축허가건수는 월간 5.7% 증가한 68만 1000건으로 집계되며, 전문가 전망치인 63만 5000건을 상회했다.
한편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수입 감소로 230만배럴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휘발유 주간 재고는 120만배럴 늘고, 정제유 재고는 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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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