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평가 사업부는 20일 동부화재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보험금지급능력평가(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등급에 대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부화재에 대한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은 'BBB+'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동부화재의 등급전망 조정배경은 언더라이팅(underwriting) 실적과 자본적정성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한 S&P의 견해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S&P의 견해는 사업비율(expense ratio)기준으로 동부화재가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 효율성을 보유 하고 있다는 점과 개선된 시장상황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유지 결정과 관련, S&P는 "동부화재가 보유한 우수한 시장입지와 언더라이팅 실적 및 자본적정성을 반영했다"며 "그러나 손해보험 산업 내 증가하고 있는 경쟁과 동부화재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속 설계사채널의 장기 보장성 상품 판매력은 긍정적 요소를 상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2010 회계연도(2011년 3월 31일 까지) 원수보험료(direct premium) 기준 약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손해보험업계 3위 자리를 차지했다. S&P는 동부화재가 새로운 판매채널에서 우수한 입지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전속 설계사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함에 따라 앞으로도 우수한 시장입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화재는 2010 회계연도의 비우호적인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고한 언더라이팅 실적을 유지했다. 이는 동부화재의 경쟁적 비용구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 간 동부화재는 사업비율을 경쟁사 대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 S&P는 동부화재가 비용부문에서의 비교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과 2011 회계연도(2012년 3월 31일 까지)의 시장환경 개선에 힘입어 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 등을 토대로 단기간 동안 우수한 언더라이팅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S&P는 동부화재가 자본력(리스크조정 자본력)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P는 "동부화재의 경우 상대적으로 견고한 영업실적에 힘입어 절대 자본력(absolute capitalization)을 안정적으로 개선시켜 왔다"며 "동부화재는 수익성이 좋은 사업을 통해 계속해서 자본적정성을 개선시켜 나가고 또 경쟁사 대비 우수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P는 손해보험업계 내 경쟁 심화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판매채널이 동부화재가 직면한 주요 도전과제로 판단했다.
S&P는 "동부화재의 등급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경쟁사 대비 우수한 언더라이팅 실적을 유지하면서 자본적정성을 개선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동부화재가 판매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경쟁적 비용구조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언더라이팅 실적을 개선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동부화재는 장기상품 비즈니스의 수익기반을 성공적으로 개선시키고 또 리스크 관리와 자본적정성을 향상시킨다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며 "반면 영업실적이 감소하거나 혹은 자본적정성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에는 신용등급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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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