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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되돌림 현상' 강세 출발, 외국인은 순매도 여전

기사입력 : 2011년12월20일 09:32

최종수정 : 2011년12월20일 09:32

[뉴스핌=김민정 기자] 20일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전일 약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분석된다.

전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대해 미국 금융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일에 비해 국내 금융시장도 다소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주가도 오르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다만, 아직 북한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에 되돌림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날보다 2bp 내린 3.40%에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54%, 10년물 11-3호는 3.84%로 각각 3bp, 4bp씩 내려 거래 중이다.

이날 월물 교체를 앞둔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6틱 오른 104.38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틱 상승한 104.33에서 출발해 104.31과 104.41 사이에서 오름세다.

외국인은 235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증권사가 각각 1474계약, 40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사와 연기금도 각각 123계약, 25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1틱 상승한 109.48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8틱 오른 109.35에서 출발한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09.32와 109.49 사이에서 상승하고 있다.

A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 초반 외국인 선물매도가 나오면서 약보합권으로 살짝 밀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금리대가 채권을 적극적으로 매도할 레벨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는 “사안이 과거 북한관련 이슈보다는 좀 커서 단기로 끝난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당장 북한 내부에서 동요의 조짐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일단 금리는 좀 더 되돌려지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B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은 변동성이 높은 하루가 예상된다”며 “일단 주가가 오르면서 채권도 같이 안정을 찾는 모습인데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경계감은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리스크에 대한 여진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처음 있는 일이라 어떤 식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금리가 더 오를 수도 있고 또 급격히 안정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좀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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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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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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