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실업지표, 3년 반만에 최저치...'회복' 가속화
- IMF 총재 "세계 경제전망 우울"...非유럽국가 위기해결 동참 촉구
- S&P, 스페인 은행 신용등급 하향 조정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개선된 경제지표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유럽 위기가 악화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진단 등 우려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33포인트, 0.38% 오른 1만 1868.8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2%, 3.93포인트 올라 1215.75를, 나스닥 지수도 0.07%, 1.70포인트 상승한 2541.01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약 3년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노동 시장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6만 6000건을 기록, 직전 주 38만 5000건(수정치)에 비해 무려 1만 9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이며,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8만 1000건에서 9000건 증가한 39만 건을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11월 산업생산은 제조업활동 둔화에 따라 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보이기도 했다. 미국 산업생산량은 지난달 0.2% 감소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 흐름을 멈췄다.
퍼스트 씨티즌 뱅크쉐어스의 에릭 틸 수석 투자전략가는 "장 초반 미국 지표들이 놀라울 수준의 긍정적 뉴스를 내놓으면서 유럽의 불확실성에 대한 일부 대항세력이 됐다"며 "국내경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고 회복세를 띄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IMF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연합(EU) 외 국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세계 경제전망이 다소 우울하다고 평가했다.
또 오후 들어서면서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스페인의 방키아를 비롯한 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S&P는 스페인 내 은행의 신용등급을 내리고 추가 하향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정적 관찰 대상'을 제시했다.
종목별로는 JP모간이 0.81%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알코아와 IBM이 각각 1.79%, 0.65%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델타가 5.4% 오르며 항공주들의 상승을 이끌어 3.5% 오르는 데 성공했고 건축업종도 2.3% 올랐다.
갬코 그로스 펀드의 하워드 워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럽의 경기침체가 미국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유럽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