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뚜렷한 매수 추체가 없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의 결과를 두고 새로울 것이 없다는 신용평가사의 냉혹한 평가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인한 현ㆍ선물간 가격차이인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가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따.
13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28포인트, 1.65% 내린 1868.48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전일 대비 22.36포인트 하락 출발을 이끈 주체는 국가지자체였다. 전문가들은 국가지자체 팔자 물량의 대부분을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로 보고 있다. 개인을 중심으로 기관과 일반법인에서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증시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다. 외국인은 대규모 선물 순매도(6887계약)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도해 1191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도의 원인이 되고 있다. 다만 현물에서는 중립적인 스탠스(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기계적인 매물(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 증시가 밀리고 있다"며 "다만 현물에선 매물을 쏟아내는 주체가 없어 지수가 1860선을 기준으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 지차체는 같은 시각 136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기관·일반법인은 각각 1221억원, 82억원, 12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6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증권·금융업·철강금속·음식료업을 중심으로 전업종의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은 LG화학을 제외하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현대차 등 정유·조선·운수장비 대표주들이 2~4%의 하락세로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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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