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ECB통화정책회의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남유럽 국채매입에 대한 언급이 배제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반면 EU정상회담은 중장기적인 재정협약에대한 유로존의 합의를 도출하는 등 재정위기에 대한 정책대응 의지를 재확인 했다는 면에서 일정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5000억유로의 재정자금 지원기구인 ESM을 내년 7월에 조기출범하고 IMF에 2000억유로를 추가 대출하면서 남유럽에 대한 가용재원을 늘이기로 한 것은 재정안정에 대한 화력보강이 일보 진전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하지만 ESM의 출범은 EU조약 개정이 전제되어야 하는 현실적인 제약을 안고 있고, EFSF레버리지에 대한 진척 사항이 사실상 없었다는 점에서 내년 2월 이후에 도래하는 대규모 남유럽 국채만기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주에 발표되는 유로존이 10월 산업생산과 12월 PMI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유럽의 경기후퇴가 현실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하나대투의 소재용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중국이나 미국의 지표둔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유로존에서 더블딥이 현실화될 것에 대해 더 큰 우려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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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