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높은 밸류에이션(valuation)과 마땅한 인수대상 결여로 유럽기업들은 내년 기업인수합병(M&A) 거래를 유보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8일(현지시간) 발표됐다.
UBS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서베이에 응한 148명의 유럽 대기업 중역들 가운데 46%는 5억유로 이상의 매출고를 지닌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하지 않거나, 추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응답자들 가운데 45%는 마땅한 인수대상 기업이 없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고 40%는 잠재적 대상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장애물로 지적했다.
반면 6개 기업들 가운데 한 개 꼴로 2012년 M&A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당시와 동일한 비율에 해당한다.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수의 중역들은 그들이 속한 업종에서 대륙간 인수합병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UBS 애널리스트로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대니얼 스틸리트는 "대륙간 인수합병거래는 자체적인 리스크를 지닌다"며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더욱 민감해질것이며 특히 유럽 기업들과 다른 지역 기업들 사이의 거래일 경우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지난해 M&A활동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전반기에는 활발한 M&A 거래가 이어졌으나 여름철 이후 심한 변동성과 유로존 채무위기, 미국의 예산협상 교착 등으로 3분기 인수합병 거래는 직전 분기에 비해 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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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