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문제가 정치권 핫 이슈로 불거지면서 선관위의 디도스 대응체계를 구축한 LG엔시스가 주변의 따가운 눈총에도 불구하고 기업 입장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선관위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서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LG엔시스측은 한층 곤경에 놓이게 됐다.
8일 LG엔시스 관계자는 디도스 대응체계 결함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선과위 홈페이지가)디도스 공격을 받았고 방어 장비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것 뿐"이라며 " 자세한 이야기는 선관위에 확인해야 한다"며 말을 극도로 아꼈다.
이 관계자는 "그 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입장을 표명할 수 없고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LG엔시스는 지난 2009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포함한 19개의 정부기관의 디도스 방어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사항과 다른 기관에서 비슷한 보안적인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사건이 확대되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올해 들어 삼성SDS의 교육당국과의 학생 성적관리 시스템인 나이스 문제 등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이슈가 자꾸 불거지고 있는 것에 업계 관계자들은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SI업체들은 사건의 중심으로 문제가 된 사항이 별로 없었다"며 "하지만 IT 기술의 발달로 생활 모든 면에서 SI업체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크고 작은 이슈에 중심에 서게 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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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