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EU 정상회의를 이틀 앞두고 유로가 방향성 없는 등락을 반복했다. 회의 결과 및 이후 유로존 부채위기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장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오후 3시8분 현재 1.3393을 기록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1.3373달러까지 밀린 유로/달러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1.34달러를 회복한 후 다시 밀리는 등 1.34달러 선에서 보합권 등락을 되풀이했다.
유로/엔 역시 런던에서 103.96엔에 거래됐으나 뉴욕에서 104.11엔으로 소폭 반등했다. 엔은 달러에 대해 0.1% 소폭 상승, 달러/엔이 77.67엔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가 78.47로 약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호주 달러가 상승 흐름을 탔다. 호주 달러는 3분기 GDP 성장률이 1%를 기록한 데 따라 달러에 0.5% 상승, 달러/호주달러가 1.0299호주달러를 나타냈다.
스위스 프랑은 마이너스 금리 시행을 검토 중이라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으로 인해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프랑은 92.88상팀을 기록했고, 유로/프랑은 1.2390프랑을 기록해 프랑이 0.2% 올랐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파비안 엘리아슨 외환 헤드는 “EU 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환시장은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한 채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칼 포체스키 외환 영업 이사는 “ECB의 기준금리 인하와 EU 회의의 실망스러운 결과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과 재정통합 및 제재 강화를 추진한다 해도 부채위기는 제자리에 남겨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