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국내총생산(GDP)의 60%가 넘는 국가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별 구제 기금을 마련하자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제안에 찬성의 뜻을 표시했다.
스테판 사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가진 뉴스 컨퍼런스에서 "총리가 국가별 구제 기금 도입 방안을 흥미로운 제안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1일 쇼이블레 장관은 유럽 국가들이 유로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가별 구제 기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내달 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 같은 기금 조성이 투명성을 높이고 국가 채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유럽 공동 구제 기금을 조성함으로써 채무국의 부채 부담을 떠안는 대신, 개별 국가가 자국의 채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독일 정부의 기존의 입장을 확인해주는 제안으로 풀이된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