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경우 니케이 지수는 3년만에 처음 상승하는 것이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일본의 기준 니케이 225지수는 내년 말 1만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일 종가는 8597.38 이었다.
아울러 전문가 상당수는 내년 말 이전 유로존 채무위기가 해소될 것으로 평가했다.
미주호 리서치/컨설팅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모루 스즈키는 "채무위기가 유럽은행들이 자본 확충에 나서는 6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하고 "글로벌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또 일본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되며 지난 3월 지진과 쓰나미, 원전 방사능 피해 등으로 타격을 받았던 니케이 지수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일본 기업들은 지진 피해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태국의 홍수로 300개 이상의 일본 기업들의 부품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부 분석가들은 부품 공급 체인에 있어서는 태국 홍수 피해가 지진 피해보다 더 심각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 듯 니케이 평균지수는 지난 주 소니나 토요타와 같은 순환주가 엔 강세와 공급 체인망 타격에 약세를 보이며 8136까지 하락, 2년 6개월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본 기업의 수익성이 내년 다른 선진국 증시보다 높은 약 20%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니산 센추리 증권의 매니저인 카쿠야 코조는 "지진 피해지역의 잔해가 모두 치워졌다"며 "이는 민간 투자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코조는 또 일본 정부도 지진구호와 재건축 기금으로 20조엔(2570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며, 이전 경험으로 볼때 민간투자 수준은 정부의 지출 규모와 거의 같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또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감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시장 추가 개입으로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의 수석 전략가인 세이치로 이와사와는 "글로벌 증시가 (유로존 혼란) 리스크를 반영하며 하락했지만 리스크가 없어지면 곧바로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ECB가 내년 3월까지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유로존 채무위기 해소 전망이 다소 낙관적일 수 있다며, 이제는 유로존 붕괴 리스크가 더 이상 생각 안해도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전망조사 참여자들은 또 니케이 지수가 내년 6월 925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예상치는 지난 9월 전망치 1만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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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