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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4개사 개국...야당·언론노조는 반발

기사입력 : 2011년12월01일 14:04

최종수정 : 2011년12월01일 14:52

공동축하행사에 정·재계 6천명 참석 예상

[뉴스핌=배군득 기자] 종합편성채널사업자(이하 종편) 방송이 1일 개국을 알리는 축하행사를 계획한 가운데 야당과 언론노조는 종편 추진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jTBC, MBN, 채널A, TV조선 등 종편 4개사는 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종편 공동개국 축하행사’를 갖는다.

이날 합동 개국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메세지를 비롯, 정재계 인사 6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만 참석의사를 밝히고 야당은 모두 불참을 통보했다.

이 대통령은 사전에 제작된 영상 축하메시지를 1분 가량 내보낼 예정이며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반면 민주당은 종편을 ‘MB정권의 방송장악’이라고 표현하는 등 노골적으로 비판하며 미디어렙 입법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특혜를 거듭 받아온 종편이 방송통신위원회 개입에 힘입어 15~20번 황금채널을 배정받았다”며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방송매체가 왜 4개씩이나 신설돼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종편은 가뜩이나 보수가 과잉인 언론 상황을 심화시키고 언론 다양성과 민주주의를 훼손시키게 될 것”이라며 “미디어렙 법안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시장이 약육강식 정글로 떨어진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언론노조도 이날 45개 언론사가 참여, 오후 3시부터 한나라당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이어 5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MB정권 언론장악 심판, 조중동 방송 특혜금지, 미디어렙법 입법 쟁취’ 등을 골자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 등이 일부 지면 광고를 백지로 내보내며 종편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고 종편개국과 언론노조 총파업을 특집으로 제작하는 등 비중있게 다뤘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살아남기를 명분으로 내세워 ‘이 리포트 빼라’ ‘저 아이템 추가하라’는 자본과 그 대리자들의 간섭이 난무할 것”이라며 “저항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언론노동자들의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광고주협회는 광고주들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와 자체 분석 결과 2012년 종편 당 광고비는 730억~1500억원으로 총 3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종편 등장 후 지상파 TV 광고비는 응답자 중 61%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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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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