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5일 서울채권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불거진 점이 영향을 줬다.
장 중반 프랭클린 템플턴이 오는 12월 만기를 맞는 8-6호에 대한 롤오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외환시장에서 돌았고, 이에 국채금리가 오름폭을 늘렸다. 은행권도 기술적인 숏플레이에 가담하면서 채권 약세를 부추겼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11-2호가 3.41%로 전날보다 3bp 올랐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53%,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80%로 각각 3bp, 4bp씩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9%, 2년물은 3.54%로 각각 3bp씩 올랐다.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5%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틱 하락한 104.38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틱 오른 104.49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장 중반 템플턴이 8-6호에 대해 롤오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104.3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3109계약을 순매도 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5835계약, 506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6818계약, 2440계약을 순매수 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7틱 내린 109.80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틱 오른 110.28에서 출발해 109.65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외국계은행 한 채권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오늘은 외국인의 차익실현, 포지션 줄이기와 그것에 기댄 은행의 기술적 숏플레이가 돗보였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주식이 약했는데도 환율이 오르고 독일 금리가 오르면서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이면에는 다음 주 국고채 20년물에 대한 입찰과 오늘 통안증권 입찰이 높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이 3년물을 매도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 채권이 밀렸다”며 “10년은 초반에 강해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막판 갈 수록 강한 매수가 들어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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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