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번주 미국의 국채시장은 의회 슈퍼위원회의 연방정부 적자 감축안 합의 여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4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로 채권시장이 휴장하는 데다 하루 뒤인 25일은 동부시간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하는 가운데 23일 예정된 슈퍼위원회의 합의 도출 여부에 이목이 쏠려있다.
미국 의회의 수퍼위원회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6명씩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향후 10년간 최소 1조 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첨예한 갈등으로 실패확률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국채시장은 지난 18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로존의 위기 완화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2.00%를 다시 넘어섰으며, 30년물 금리 역시 3.00%를 회복했다.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자들이 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에 개입,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를 매입하며 이들 국채의 수익률 하락을 견인한 데다, ECB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유로존 구제자금을 대출해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안전자산인 미 국채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소재의 모간스탠리의 짐 캐론 수석 금리전략가는 "의회가 합의에 실패한다면 위험자산인 주식은 하락하고, 국채는 상승할 것"이며 "합의에 도달한다면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안전자산인 국채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니 몽고메리 스코트가이 가이 리바스 채권 스트래테지스트는 "국채시장은 이미 합의 난항 가능성을 더 반영한 상태인 만큼, 슈퍼위원회가 회계에 대한 교묘한 트릭 없이 무난하게 합의한다면 미 국채는 오히려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BS는 이번 주 실시될 미국채 입찰은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인해 수요가 저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재무부는 21일 35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22일 35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23일 290억 달러 어치의 7년물 국채를 각각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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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