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투자자들은 지난 한주간(11월 10일~16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보호 채권펀드에 대한 자산 배정을 크게 늘렸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주식, 채권, 귀금속 펀드에 새로 현금을 투자하는 등 보다 방어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간) EPFR 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주 유럽의 정책결정자들이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동안 유럽의 채권과 주식펀드, 그리고 신흥시장으로부터 현금을 더 많이 빼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주식 펀드는 31억달러, 채권 펀드는 34억 6000만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EPFR 글로벌은 집계했다.
EPFR 글로벌은 이로써 미국의 주식펀드는 5주 연속 자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면서 "유입 자금의 상당 부분은 미국의 대형 ETFs 펀드, 귀금속에 중점을 둔 상품펀드, 그리고 배당금에 초점을 맞춘 펀드들에 몰렸다"고 밝혔다.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유럽의 주식펀드에선 6억 300만달러, 채권펀드에선 7억 57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유로존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럽에서는 독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더욱 분명해졌다.
EPFR 글로벌은 "1주일 동안 독일의 주식펀드는 1억 7800만달러를 흡수했다"며 "유럽에서 독일을 제외하고 달리 투자할 곳이 없는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독일의 주식형 펀드에 180억달러 이상 자금을 쏟아부었고 그 대부분은 ETFs펀드로 갔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주식펀드에서 2억 3700만달러가 빠져나가 4주 연속 유출을 기록했다. 일본의 고수익 채권펀드로부터는 29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미국의 지방채펀드로는 지난 한주 동안 4억 2000만달러의 새로운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인플레이션 대비 채권펀드에 80주래 최대 규모인 5억 1200만달러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EPFR의 글로벌 리서치 디렉터 카메론 브란트는 "최근 디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유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세, 몇몇 주요 신흥국의 금리정책 기조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