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근 대우조선해양 주가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스라엘 타마르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주가 기대되는 LNG-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가 새삼 주목받으면서다.
최근 일주일새 투신권(79만9927주)·보험(44만6400주)·사모펀드(29만7850주)·연기금(14만3130주)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연속 순매수다.
내년 실적이 저마진 선종 매출 인식으로 수익성 악화를 예상하는 가운데, 2013년 이후를 가늠할 수 있는 LNG-FPSO같은 고마진 선종 수주가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셈이다. 1척당 수주금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해 대형 유조선 수십척에 이르는 규모기 때문이다.
18일 대우조선해양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타마르 프로젝트(가스전 개발)와 HOA(Head Of Agreement)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HOA는 양해각서(MOU)보다 구속력이 있는 양사 대표간의 합의사항으로 본계약으로 가는 과정이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서는 계약 체결 임박 보도를 쏟아내는 상황.
타마르 프로젝트는 파푸아뉴기니 프로젝트 건과 유사한 형식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노블에너지 등 컨소시엄측은 대우조선해양과 가스액화사업 공동 운영권 참여 등의 문제로 조율 중이다. 세부내용에는 타마르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한국으로 판매하는 것도 담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타마르 광구의 현재 환산가치는 약 5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측은 해당 광구 개발에 필요한 LNG-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수주도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에 접근중이라고 전해왔다.
타마르 가스전은 2009년에 발견됐으며 2013년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때문에 3∼5년의 광구 개발 기간을 감안하면 대우조선해양이 가스전 개발 참여로 수익을 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LNG-FPSO의 경우 가스전 개발 과정에서 발주될 예정인데 증권가에서는 LNG-FPSO의 발주예정 시점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관측하고 있다.
물론 리스크요인은 있다. 이스라엘 정부의 신규세금 부과 여부다. 이스라엘 정부는 올해 초 자원개발사업자에 대해 기존 로얄티(12.5%)에 추가로 누진적 세금을 부과에 대해 계획을 밝혀 증세 이슈가 자원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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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