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세계 5위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 난야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추가적인 감산에 들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난야는 지난 17일 1조원 규모의 신주 발행과 함께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현금유출이 가속화함에 따라 운전자금을 조달하고 구조조정 재원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발행 신주는 108.3억주(기존 40.3억주의 2.7배), 발행가는 2.77타이완 달러다. 전날 종가 2.5타이완달러에 비해 11% 할증하는 수준으로 총 발행금액은 300억타이완달러(한화 약 1조원)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포르모사(Formosa)플라스틱 그룹에서 전액 인수한다. 이 그룹의 계열사 난야플라스틱이 120억타이완달러 어치, Formosa플라스틱, Formosa케미컬, Formosa페트롤이 각각 60억타이완달러를 맡는 것이다.
난야는 신주발행과 별도로 4분기중 PC DRAM을 10~20% 추가감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야는 지난 9월 3분기에 10% 감산을 결정했었다.
난야의 신주 발행과 감산은 지난 3분기에 -130%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비롯됐다. 특단의 구조조정을 강요 받고 있는 것이다.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난야의 구조조정은 파워칩과 비슷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대만 파워칩은 지난 3분기초 DRAM 생산설비 40%를 LDI, CIS 등 비메모리로 생산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 대만 총선 후 난야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신주발행에 대한 부담보다는 금번 추가감산, 내년 상반기 구조조정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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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