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스페인 건설기업 OHL그룹과 수처리 업체 이니마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 GS건설은 지난 6월 17일 이니마에 대한 예비 입찰서를 제출, 본격적인 인수에 나섰고 9월 27일 OHL로부터 협상개시 통보를 받아 1개월간의 협상 끝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GS건설이 인수한 이니마는 OHL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GS건설은 이니마 주신 전략(105만 1446주)을 2억 3100만 유로(한화 약 3520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현재 RO(역삼투압방식)담수플랜트 업계 세계 10위권인 이니마는 담수 시설 뿐 아니라 슬러지(침전물) 건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수처리 업체다.
1일 20만톤 이상 바닷물을 담수화할 수 있는 RO 담수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유럽 최대 규모인 하루 384톤의 슬러지 건조 플랜트 시공 및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매출 약 1억 3000억만 유로(한화 2000억원), 수주잔고는 2조원에 이르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신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해외시장 확대라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GS건설은 지난 수년간 수처리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던 만큼 이번 이니마라는 글로벌 업체 인수는 GS건설을 세계적인 글로벌 업체로 부각시키는데 충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RO담수 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1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GS건설은 이니마가 가진 RO 담수 분야의 프로젝트 실적을 바탕으로 중동 및 아시아 지역 대형(10만톤) RO담수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GS건설이 글로벌 탑 티어 건설사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인수 이후 이니마의 사업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토록 노력하는 한편 양사의 시너지를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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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