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시 경찰당국은 15일(현지시간) '월가 점령 시위'의 진앙지인 뉴욕시 주코티 공원의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다.
수 백명의 경찰은 이날 주코티 공원에 진입, 시위를 해산시키고 텐트 등을 모두 철거했다.
경찰은 주코티 공원의 소유주인 '브루클린오피스프로퍼티'가 작성한 '퇴거 통고장'을 시위대에게 제시한 뒤 자진해산을 요구했다.
당시 공원내에 머물고 있던 시위대는 경찰의 지시에 따라 대부분 공원 밖으로 물러났으나 일부는 쇠사슬로 몸을 묶고 퇴거를 거부했으며 경찰은 이 가운데 70명 체포했다.
뉴욕시 당국은 텐트 철거 뒤 살수차를 동원해 3시간에 걸쳐 주코티 공원을 청소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공원내 소란행위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청소가 끝나면 시위대는 다시 공원으로 돌아올 수 있으나 침낭이나 텐트 등은 허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와 덴버, 포틀랜드 등지에서도 14일 시위대가 강제해산되는 등 두달 째를 맞고 있는 월가 점령시위가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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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