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산실인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조합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게 됐다.

은마아파트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당초 18일로 계획된 강남구청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주민공람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재건축을 추진중인 은마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타지역 재건축 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여기에 조합원 분담금 규모는 증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사업성에 차질이 예상돼 불가피하게 사업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 관할 강남구청이 제시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은 현재 4424가구의 은마아파트를 최고 49층 5598단지로 재건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재건축 방식은 1대 1이 아닌 소형주택 건립 의무비율을 적용해 장기전세주택을 1008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물량은 160여가구에 불과하다.
강남구청 계획안에 따르면 주민들의 주택 크기는 공급면적 기준 8~23㎡ 늘어나지만 추가부담금은 2~3억원 이상 증가돼 조합원들의 부담감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존에 재건축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된 단지 내 상가 및 도로 문제 역시 아직 원만한 해결이 안된 상황이어 정상적인 사업이 진행되기까지는 상당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강남구청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주민공람을 연기하고 정비계획안을 재검토해 주민설명회를 다시 주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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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