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만나 위안화 절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경제성장률 둔화를 우려하고 있는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대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2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위안화 절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중국과의 무역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의회와 공화당의 대선 후보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성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오바마 행정부에게 있어서도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실시토록 하는 것은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WJS은 중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 속에서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위안화 절상을 요구해야 하는 오바마 대통령과 이러한 요구를 반기지 않는 후 주석이 부딪히면서, 미국과 중국 양국의 경제 마찰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오는 12~13일 양일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따로 만나는 양국 정상은 지난 1월 후 주석의 국빈 방미 이후 처음으로 단독 회담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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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