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디폴트가 우려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1997년 이후 14년 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7%를 넘어서면서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2%가 넘게 급락하면서 채권은 반사익을 얻고 있다.
다만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강세 개장 후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35%로 전날보다 3bp 내려 체결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47%, 10년물 11-3호는 3.75%로 각각 4bp, 3bp 하락해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시27분 현재 전날보다 8틱 오른 104.49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14틱 오른 104.55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49와 104.55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69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사와 증권사도 각각 741계약, 352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사는 각각 1060계약, 33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3틱 오른 110.27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46틱 오른 110.40에서 출발해 110.24와 110.4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오늘은 주식 옵션 만기일이고 공매도 제한이 풀리는 날”이라며 “증시 변동성은 매우 클 듯하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은 3.38%에서 강세가 제한적일 수 있어, 장기물 위주의 숏커버와 신규 매수가 강해지며 불 플랫 장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금통위 전날임을 감안하면 숏포지션의 오버나잇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매니저는 “해외 재료를 반영하면서 강세 출발했다”며 “오늘은 주식시장 분위기를 따라다닐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매니저는 “어제 이태리 국채 7% 넘어가면서 유럽재정위기 악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 일어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10bp 넘게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며 “결국 내일 금통위에서 대외불확실성이 강화되는 모양새라 금리정상화 약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형국”이라며 “절대금리 레벨이 낮아진 상황이라 부담감을 느끼고 정체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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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