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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View] 등락 반복의 횡보국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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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주 랠리 시작될 때 됐다.

- 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

호재성 재료는 많았으나 매수 주체가 없어 코스피 상승폭이 제한됐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4.39포인트(0.23%) 오른 1907.53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수 상승폭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코스피는 1.2% 오름세로 시작해 장 초반 1.4%까지 상승폭을 늘렸다. 실비아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채무위기 우려가 완화됐다. 이탈리아의 중립적인 과도 정부가 긴축안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5%로 나와 예상치를 충족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지수 상승폭이 빠르게 축소됐고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특별한 악재는 없었으나 주식을 사려는 주체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매매주체가 모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86억원, 개인은 604억원, 기관은 278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우정사업본부가 364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99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수가 많이 들어온 것은 수급상 긍정적이지만 10일이 옵션만기일이어서 다시 매물화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53%), 섬유의복(1.12%), 음식료(0.87%) 등 내수 업종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기계(-0.65%)와 화학(-0.63%), 의료정밀(-0.37%) 등은 하락했다.

검찰 수사로 전날 동반 하락했던 SK그룹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SK와 SK C&C는 2% 넘게 떨어졌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1%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이닉스는 4% 넘게 급락했다. 하이닉스 인수 유력 후보인 SK텔레콤이 검찰 수사 여파로 10일 예정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98만 5000원까지 올라 다시 100만원대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0포인트(0.45%) 오른 509.41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2위인 다음은 일본 모바일 게임 업체와 제휴 소식에 6.9% 급등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미국계 투자자문사의 지분 매도 소식에 1.0%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내린 1,117.40으로 마감했다.

당분간 코스피 등락이 반복되는 횡보국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인 부담에 더해 옵션만기(10일)와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11일) 등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10월 초부터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8월 급락 이후 처음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원동력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주에는 호재가 될 만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거의 없다.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기술적 저항에 부딪힌 상황에서는 그동안 수익률이 부진했던 업종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 업종이 화학, 철강, 건설이다.

'덜 오른 업종'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8월 이후 지수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팔았던 업종이기도하다. 중국 정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다. 7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던 중국 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GDP 성장률이 4분기에는 9%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2008년 중국 GDP 성장률이 9%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부터 지급준비율 인하가 시작된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중국의 긴축 조치 완화를 기대해 볼 만하다.

관심종목으로는 카프로(006380)를 제시한다. 올해 실적 개선폭이 괄목할 수준이며, 카프로락탐 가격 동향과 장기적 성장성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중국 나일론 수요의 꾸준한 증가, 원재료 벤젠 가격 상승의 전가, 일본 지진이나 대만 공장화재 등의 여파로 역내 공급 설비 트러블도 있었다. 당분간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다.


문의 : 대신증권 동대문지점 (02-745-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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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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