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25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육아 트렌드 반영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다

기사입력 : 2011년11월09일 17:18

최종수정 : 2012년06월01일 09:55

자기 주도적 프로그램 선호, 육아제품 대상 연령층 갈수록 낮아져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1층 A, B홀에서 열린 제25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하 ‘코엑스 유아교육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유아교육 및 용품관련 업체가 역대 최대 규모(250개 기업, 950 부스)로 집결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나흘간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9만 3천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는 유아용품은 물론 유아 교육 관련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육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관람객의 소비 성향은 전반적으로 제품 사용 대상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한 부스에서 여러 세트를 구매하기보다는 각 업체별로 단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한 교육 업체의 관계자는 “상반기보다 단행본의 매출이 늘었다. 반면 고가의 전집류는 판매량이 적고 50만 원 이하의 전집류에 대한 판매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자연스럽게 놀이를 통해 학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이번 전시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일방적인 교수 형식의 교육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형태로 바뀌고 있는 최근 국내 유아교육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자기 주도적 교육 프로그램 선호, 조기 영어 교육과 영어 말하기에 관심 높아

이번 전시에서 유아교육 참가업체 및 관계자는 관람객의 소비 성향을 통해 유아 교육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코엑스 유아교육전’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부모나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보다 아이가 놀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인 프로그램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교육’의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종이 위주의 제품 보다 교사와 아이, 엄마와 아빠가 주고받을 수 있는 놀잇감 위주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코엑스 유아교육전’은 국내에서 관심이 높은 영어교육 분야의 업체들이 다수 참여해 부모들에게 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로제타스톤’의 관계자는 “국내 영어교육은 현재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로제타스톤’은 영어 교육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모집한 이상의 많은 부모들이 참관해 ‘말하기’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관람객의 구매 경향에 대해 “지난 회보다 구매 고객의 대상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다. 영어 교육의 출발 시기가 빨라졌고, 말하기 교육의 대상 연령도 낮아졌다.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전시 참가업체들, 제품 체험 기회 확대로 매출 효과 상승

제25회 ‘코엑스 유아교육전’은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은 참가업체가 많았다. 완구 업체들은 아이들이 직접 완구를 가지고 놀 수 있게 했고, 유아 가구 업체들 또한 제품을 직접 만지고 사용해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매출 효과를 얻은 업체로는 ‘촉촉이 모래’가 대표적이다. ‘촉촉이 모래’의 관계자는 “제품을 체험한 대부분의 관람객이 제품을 구매했다. ‘촉촉이 모래’는 실제로 만져보면 촉감이 매우 부드럽다.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아이들이 제품을 만지면서 즐거워했다. 높은 호응 속에서 전시기간 초반에 전 제품이 매진됐다. 전시 둘째 날부터는 접수만 받았다”고 말했다.

전시에 참가한 업체들은 ‘코엑스 유아교육전’에 대해 다른 육아 관련 전시에 비해 타겟팅이 분명하며, 특히 최신 육아 교육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잉글리시 에그’의 관계자는 “참가 업체로서 이번 전시는 준비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정확한 타겟의 고객층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많은 관람객들이 교육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기탄교육’의 관계자 또한 “코엑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코엑스 유아교육전’은 교육관련 제품을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제품을 홍보하는 교육업체는 물론이고 교육종사자들과 부모들에게도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코엑스 유아교육전’은 다음 해 봄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제26회 ‘코엑스 유아교육전’은 내년 봄 4월 12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엑스 유아교육전’의 공식 홈페이지(www.educare.co.kr)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 위 내용은 보도자료로서 뉴스핌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인 책임은 보도자료 제공자에게 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