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 발표 소식에 유로존 부채 위기 완화 기대감이 나타나며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대만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로 하락 반전했다.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 발표로 이탈리아의 재정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낙관론을 확산시키며 투자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중국의 10월 물가 역시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 중국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9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8755.4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보다 99.93엔, 1.15% 상승한 수준이다.
토픽스지수 역시 749.40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1.37포인트, 1.54% 올랐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907.53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4.39포인트, 0.23%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1.19% 오른 1925.86포인트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주요 매매 주체가 모두 매도에 나서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피 1900선은 지켜냈으나, 지속적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중국과 홍콩 증시 역시 1~2% 가량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모두 양호한 수준을 나타낸 것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대로 크게 하락하며,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은 그간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지속적인 긴축정책을 펴왔다.
이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소비자물가가 상당폭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물가를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산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2524.91포인트로, 전날보다 21.08포인트, 0.84% 상승한 채 마감됐다.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오후 4시 32분 현재 2만 18.60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73% 상승 중이다.
반면, 대만 증시는 홀로 하락했다. 오전 중 소폭 상승하던 대만 가권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7561.86포인트로 마감되며, 전날보다 38.93포인트, 0.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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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