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유럽의 위기대응 노력을 위해 필요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대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유로존의 위기 해결 방안 마련은 다시 유럽 국가들에게 맡겨진 셈이다.
당초 G20 정상들은 현재 4000억 달러 수준인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확대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의 과정에서 회원국과 비회원국 사이에 이견이 발생하면서 최종안에는 포함시키지 못했다.
4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프랑스 칸에서 "정상들은 그들의 자금을 집행하기 전에 유럽의 미약하고 오래된 구조정책의 세부사항이 마련되기를 원했다"고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그는 G20 정상들이 IMF와 EFSF(유럽재정안정기금)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원칙에는 동의했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 단계에서 우리는 EFSF와 가이드라인을 정하고나서 IMF멤버들을 참여를 요구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며 "몇몇에 대해 조사를 하고 가이드라인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G20이 2개의 독일 은행을 포함해 29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 리스트에 대해서는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EU관계자들은 IMF가 유럽 정부들의 재정 위기를 돕기 위한 방안을 놓고 3가지 선택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