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상승하면서 재차 113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그리스의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6차 지원금 지급 무산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그리스발 악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에서 추가부양책을 내비치며 유로/달러가 1.37달러대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장 전 재차 1.36달러대로 추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수급면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역외시장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수요 우위를 보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5분 현재 1131.70/1131.90원으로 전일 종가 보다 9.90/10.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20원 오른 1125.00원에 출발했다.
국내증시와 유로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역외세력이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1135원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공방을 보이면서 1130원대 위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매도세로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 시작적에 유로/달러가 1.37달러대가 깨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내달 4일 그리스 국민투표가 이뤄질 때까지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 조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여전한 유로존 불안 속에 지지력이 예상되지만 네고물량이 지속되면서 상단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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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