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면서 유로존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일 유럽 및 미국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국내증시도 2% 이상 급락하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면에서는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탓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유럽 및 미국 증시가 폭락한데다 아시아 증시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소화된 후 환율 방향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1130.60/1130.70원으로 전일 종가 보다 16.60/16.7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0원 오른 1131.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전일대비 크게 상승한 환율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1127원대로 떨어졌으나 국내증시 낙폭이 확대되면서 다시 1130원대로 되돌리고 있다.
이 시각까지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32.30원, 1127.1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그리스발 악재로 2% 이상 급락 출발했고 외국인은 닷새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아시아 증시도 흐름이 좋지 않다”며 “유로화도 하락세인 점을 감안하면 장초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소화되고 난 후 환율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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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