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자동차 업계의 10월 미국내 판매 실적이 올해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그동안 경기침체를 이유로 신차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이 다시 자동차 쇼핑에 나서면서 10월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들의 평균 연령은 11년으로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 아메리카의 조나단 브라우닝 CEO는 올해 미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의 1160만대보다 140만대 늘어난 약 1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연율 1250만대로 집계됐다.
토요타는 10월 한달간 전체 자동차업계의 미국내 판매량을 연율 1330만대로 추산하며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업체별로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의 10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전문가 예상을 하회했다.
같은 기간 미국 2위 업체 포드의 판매량은 6% 늘어나며 시장의 예상 범위에 부합됐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판매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크라이슬러로 밝혀졌다. 크라이슬러는 10월 한달간 미국에서 11만 4512대의 자동차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7%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또 10월 중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무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8%의 판매 증가를 기록한 닛산을 제외한 일본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10월 판매는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토요타의 10월 자동차 판매 실적은 11만 59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혼다의 경우 10월 중 8만 7218대를 판매, 전년 대비 3.3%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혼다의 금년 1월~10월 누적 판매량은 95만 81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한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시장내 질주는 10월에도 지속됐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3만7690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3만1199대에 비해 21% 신장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40만5095대로 전년 동기의 29만9223대에 비해 무려 35%가 늘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소렌토 SUV가 1만178대 팔렸고, 옵티마는 8616대, 소울은 7109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도 10월중 미국에서 총 5만 2402대를 판매, 전년 동기 4만2656대에 비해 23%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10월 판매량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금년도 누적 판매량은 54만 5316대로 기존의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해 전체 판매량 53만 8228대를 이미 넘어섰다.
10월 중 엘란트라가 1만3000대, 소나타는 1만819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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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