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러시아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낙후된 제조업 등 경제적 문제점에도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한-러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일 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배포한 ‘러시아 경제를 주목해야할 3대 이슈 및 시사점’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러시아의 주요 경제적 문제점으로 유가 등 원자재가격변동에 취약한 경제구조와 높은 인플레이션, 낙후된 제조업, 기업 경영환경 추가 개선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러 양국간 규모가 사상최고인 2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러시아의 WTO 가입이 가시화돼 무역 투자의 우호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PNG방식으로 러시아 천연가스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한국가스공사와 가즈프롬간 협력방안도 모색중이다.
아울러 제조업이 취약한 러시아의 제반 현대화 사업에 참가하기 위한 우리 기업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재정부는 "러시아는 석유 등 원자재 수출로 인한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해 지속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핵심산업 육성, 국영기업 민영화 등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연 평균 5~6%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경제현대화 정책을 통해 법의 지배 및 재산권 보장 확립, 부패 척결, 행정규제 완화, 기업활동 및 투자 여건 개선시 추가적 경제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재정부는 내년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양국간 국제회의체를 통한 협력 증대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BRICs 대표 국가로서 G20 정상회의 및 BRICS 정상회의 등을 통해 신흥국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등 글로벌 거버넌스 개편을 주도할 전망인바 협력가능성이 증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러시아의 IMF 지분율이 종전 2.49%(10위)이었지만 서울 G20정상회의 이후 2.71%(9위)까지 상승하며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OECD 가입을 추진 중이며 BRICS 회의 등을 통해 SDR을 국제통화로 활용하자는 내용의 성명도 발표한 상태다.
재정부는 "통일 후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을 잇는 물류 허브로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극동 시베리아 지역 개발 등 분야에서 한·러·북 3각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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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