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술로 국내외 주요 메이저 반도체 업체 공급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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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수원 본사 |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을 검사장비에 이송해 전기적인 득성검사를 해 양질의 제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장비를 말한다.
테크윙은 지난 24일 세계 2위 낸드플래시(NAND Flash) 생산업체인 일본 도시바(TOSHIBA)의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도시바는 테크윙에 512패러렐(Parallel, 반도체 칩을 한 번의 테스트에서 동시 처리하는 단위)급 테스트 핸들러의 납품 요청을 할 예정이다.
테크윙은 그 동안 거래처 다변화에 힘쓴 결과 국내 하이닉스를 비롯해 마이크론(Micron)·엘피다(Elpida)·샌디스크(Sandisk)·난야(Nanya)·파워칩(Powerchip)·스펜션(Spansion) 등 국내외 48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테스트 핸들러를 공급 중에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샌디스크와 계약에 이어 올해 테크윙에서 중점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계약이 성사되면서 테크윙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세계 10대 반도체 업체들과 거래를 하게 됐다.
테크윙에서는 지난 2003년 128패러렐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양산을 하면서 하이닉스 납품비중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거래선 다변화로 해외거래처의 매출 비중이 현재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사업리스크 분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거래선 다변화 성공은 더 많을 양을 검사할 수 있는 핸들러 개발을 꾸준히 해 온 덕분이다.
해외마케팅 확대 결과 지난해는 4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7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윙의 향후 사업전략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의 1위 굳히기와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 진출이다.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2600억 원,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4400억 원 규모다.
테크윙 심재균 사장은 "테크윙의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신규 사업 진출 및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네 자릿수 매출이 기대된다”며 “테크윙의 사업영역은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회사 외형과 이익이 성장 가도를 달릴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윙은 지난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청약은 11월 1~2일 이틀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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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균 테크윙 사장이 안성사업장에서 자사의 패러럴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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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