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미국에 라이신 10만톤 생산 공장 건설 발표의 목적은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라이신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시장의 규모는 2010년 기준 35만톤으로 유럽의 50만톤, 중국의 45만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며 "북미 시장은 전세계 라이신시장의 26.9% 비중을 차지하는데 반해 CJ제일제당 바이오법인 라이신 매출액의 북미 비중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듯 북미 판매 확대 필요성이 큰데다 인도네시아에서 동 지역으로 수출할 경우 물류비 부담이 커, 미국 내 공장을 건립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CJ제일제당은 24일 미국 Iowa주 Fort Dodge 시에 라이신을 연간 10만톤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자금은 3억달러이며 공장 완공 예정 시점은 2013년말이다. 동사는 2013년까지 라이신 capa를 신규 라인 설립으로 20만톤(수율 향상으로 인한 증설 효과까지 감안한 총 capa는 2010년 32만톤에서 2013년 57만톤으로 증가 전망) 늘릴 예정이다. 이 중 10만톤의 생산시설은 중국 심양길륭옥미생화유한공사에 신설(2012년 상반기 완공 예정)될 것으로 이미 발표된 상태다. 우리는 나머지 10만톤이 인도네시아, 혹은 미국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2011.6.21 ‘CJ제일제당: 바이오가 창출하는 압도적 가치 상승’레포트 참조)했었는데 이번에 미국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은 인도네시아 법인인 PT.CJI의 1억달러 출자금, 그리고 미국 내 현지 차입 2억달러로 충당돼 회사의 종전 계획대로 바이오법인 내 자체 투자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투자의 목적은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라이신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서다. 북미 시장의 규모는 2010년 기준 35만톤으로 유럽의 50만톤, 중국의 45만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 북미 시장은 전세계 라이신시장의 26.9% 비중을 차지하는데 반해 동사 바이오법인 라이신 매출액의 북미 비중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듯 북미 판매 확대 필요성이 큰데다 인도네시아에서 동 지역으로 수출할 경우 물류비 부담이 커, 미국 내 공장을 건립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은 동사가 8%(PT. CJI의 수출 물량), ADM 36%, Ajinomoto 28%, Evonik 20%, 기타가 8%를 차지한다. 향후 3년간 북미 라이신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로 전망돼, 동사가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자의 점유율을 획득해야할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는 수율 수준이 세계 최고인데다 균주 포트폴리오에 강점이 있어,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10만톤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라이신가격 및 동사 바이오법인의 영업이익률을 적용할 때 이번 capa 확장의 ROIC는 10%로 분석, 투자의 타당성은 확보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1) 경쟁사의 신규 진입을 막고, (2) 시장 지배력 강화로 유리한 가격 책정이 가능해져 사업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측면에서 보이지 않은 긍정적 효과도 크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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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